Watching 기억은 짧고 잊음은 그렇게 길었다,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2014/10/23 22:40 by 데미안

14.3.16

 

 


 


 

이 세상에 이젠 없는 사람의 삶을 기억해 내어 재조립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을 발견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고 삶인 것이었나 보다.

 

어머니의 삶을 회고하며 시작하는 각자의 인생담이 되어버리는 것.

 

그런 모습으로 변해 버리는 재조명은 삶에 대한 각기의 기억들과 감정들이 소모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누군가 의외의 대답을 내놓으면 우리의 시선은 그쪽을 향한다.

 

멍해지는 가슴을 안고 다시 떠올려 보는 그녀의 모습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삶을 다시 이야기하는 것에 머문다.

 

담담해서 더 아련한 추억.

 

 

"사랑은 그다지도 짧고, 잊음은 그렇게도 길었다."  -파블로 네루다

 

 

인생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사랑은 그 자체로 완벽한 감성임에도 삶과 맞 닿는 순간 소모되고 다시 채워지는 일을 반복한다.

 

아슬아슬한 사랑의 줄다리기 보다 슬픈건 균형을 맞출 수 없는 힘의 분배였다.

 

 

사랑, 희생, 삶, 여자, 가족

 

누구나 인생에 사연을 가지고 살아간다.

 

삶을 다시 돌아보며 각자의 시선이 담긴 영화 속에서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누구라도 자신을 위한 말귀, 감성을 찾게 될 것이다.

 

엄숙하지도, 천박하지도 않은 영화의 흐름 속에 우리는 그렇게 웃고 울고 상처받고 치유될 것이다.

 

 

 

 

BEST.

 

그들의 표정은 모두 날것이었다.

 


 

 

 

 

 

 

<fats waller - ain't misbehavin'>



덧글

댓글 입력 영역